파나마 국적 ‘MSC리리카’호 제주에 첫 입항
2016-05-02 11:39
제주에 49회 기항…10만명 이상 관광객 유치 예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글로벌 크루즈선사인 MSC크루즈선사 소속 ‘MSC리리카’호 크루즈선이 제주에 첫 입항 한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MSC리리카’호 크루즈선이 한중일 동북아 노선에 뛰어들어 2일 오후 2시 제주에 첫 입항 한다고 밝혔다.
리리카호는 파나마 국적으로 승객정원 2679명, 승무원수 721명, 6만5591t의 규모의 대형 크루즈선이다. 지난 2003년 건조되어 지금까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해오다 이달부터 상해를 모항으로 한국과 일본의 주요 기항지들을 운항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제주 첫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 제주에 대한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를 연중 기항하는 크루즈는 코스타 크루즈선사를 비롯해 로얄캐리버언 크루즈라인, 프린세스 크루즈, 스카이씨 크루즈, 보하이 크루즈, MSC 크루즈선사 등 6개 선사·11척으로, 지난 2일 현재 제주방문 크루즈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시기 12만793명보다 94.5%가 증가한 23만497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