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구원커플, 인천 다시 찾아와 뛰었다!
2016-05-02 08:54
한류예능「런닝맨」등 다수 촬영으로“엔터투어먼트의 도시, 인천”으로 급부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예능 “런닝맨” 등 다수의 촬영으로 중국, 동남아, 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 ‘엔터투어먼트(대중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와 투어의 합성어)의 도시, 인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태양의 후예의 “구원커플(진구, 김지원)”이 인천을 다시 찾아 런닝맨 “태양이 진 후에”를 촬영하였다.
구원커플은 태양의 후예에서의 첫 키스 장면을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대로에서 촬영하였으며, 이 장면은 13회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되어 분당 최고 시청률 33.5%를 기록하였다.
※ KBS-TV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천지역 방영장면 캡처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예능 런닝맨의 촬영 20여회를 지원하였다. 인천만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차이나타운 짜장면을 무의도까지 배달하는 ▲짜장면레이스, 국립인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대결을 벌인 ▲박지성vs런닝맨, 갯벌에서 벌인 슈퍼매치 ▲인천상륙작전, 대이작도 풀등에서의 레이스 ▲해적선의 비밀 등을 촬영하였다.
※ SBS-TV예능, 「런닝맨」 인천지역 촬영 방영장면 캡처
公社는 다수의 런닝맨 촬영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에서만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팀빌딩(Team Building)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저탄소 실천을 위해 도보로 진행하는 송도센트럴공원의 ▲스템프 투어, 짜장면ㆍ쫄면ㆍ냉면의 탄생지인 개항장에서 벌이는 ▲누들 파이터(noodle fighter), 덕적도 으름실마을에서 펼치는 ▲야생비빔밥 만들기 등을 개발하여 송도컨벤시아의 국제회의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체 포상관광 단체 유치에 큰 매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태양의 후예를 소재로 인천과 타 지자체 촬영지를 연계한 ‘태양의 후예 방한 추천코스’를 개발하고, 나아가 환승 및 해외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인천 촬영지와 문화체험을 연계한 ‘태후 FIT 코스’ 등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삼둥이와 대박이의 송도국제도시), K팝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행오버의 뮤직비디오, ▲K팝스타 시즌4와 시즌5, ▲쇼미더머니 시즌4와 시즌5 등도 인천에서 촬영한바 있다.
이에 公社는 ‘태양의 후예’의 인기와 함께 지역 내 공연(한류관광콘서트, 펜타포트락페스티벌, 비밥, 송도세계문화축제 등), 전통체험(무형문화재전수관, 부평풍물, 풍어제 등), 한식(한식만들기, 다례체험, 짜장면ㆍ쫄면ㆍ닭강정ㆍ물텀벙이 등 지역음식), 한스타일(트렌디한 이색카페, 한국식 사우나, 뷰티케어 등), 쇼핑(도심 속 프리미엄아울렛, 시내면세점, 커낼워크,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차별화 된 코스개발로 엔터투어먼트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해외 현지에 안내하여 현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公社 관계자는 “최근 한류관광객들은 단순한 드라마 촬영지 방문만이 아니라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체험, 쇼핑, 공연, 관광이 결합된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인천의 한류자원과 지역문화를 연계한 엔터투어먼트 개발로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신규 방한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