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와 자전거 여행 떠날까?

2016-05-02 07:56
문체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홍보 행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지난 1일 강원도 춘천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홍보를 위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외국인 친구와의 우정을 주제로 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으며 총 160명의 내·외국인이 함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 중 하나인 ‘춘천 하늘자전거길’을 체험했다.

행사 참가자는 당일 서울 용산역을 아침 8시에 출발, 기차를 타고 춘천역에 도착한 후 ‘춘천 하늘자전거길’ 30km를 달리며 춘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즐겼고 의암호를 바라보는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여행 막바지에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됐던 물레길 카누를 체험하고 닭갈비 골목에서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와 막국수 등을 맛봤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은 달리기만 하는 자전거 타기가 아닌 경관·미식·문화가 있는 ‘자전거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됐다.”며 “이번 자전거 여행 행사를 신호탄으로 삼아 앞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