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 29일 개막…왕실문화 엿볼 기회
2016-04-29 21:06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조선시대 궁중문화의 정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29일 개막했다.
이날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개막제에서는 신명 나는 전통문화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춘희 명창이 '여민동락의 노래'를 불렀고, 국립국악원은 조선왕실 궁중무용을 무대에 올렸다. 태국왕실문화공연단은 '섬라국의 선물'을 주제로 춤사위를 선보였다.
궁중문화축전은 '오늘, 왕을 만나다'를 주제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왕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 32개가 진행된다.
궁궐의 일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와 왕실의 숨결이 깃든 전각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과 전시도 풍성하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