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이종걸-박지원 차례로 면담…"19대 국회 끝나기 전 파견법·서발법 등 처리해달라"
2016-04-29 12:35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신임 원대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과 차례로 회동했다. 유 부총리는 두 야당 원내대표에게 규제 프리존 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 4법(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파견근로자법), 관세법, 자본시장법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유 총리는 이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서비스발전법은 의료 공공성을 절대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다시 드렸다"면서 "(파견법도) 저희로서는 (4법이) 같이 통과해야 한다고, 각각의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통과돼야 좋은 결과를 가져오니 같이 좀 생각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서비스발전법의 경우 의료공공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 부총리는 이어 "규제 프리존 특별법이 프리존 안에서만 규제를 해제하는 것인데, 전국적으로 똑같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고 오해가 있었다"면서 "그것이 아니라고 (이 원내대표에게) 설명했고, 혹시라도 규제를 해제해선 안 되는 지역이다 싶으면 수정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유 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솔직하게 말해서 노동개혁 협조를 받아야 한다. 그럴 때 제가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조하겠다"며 "거짓말 하고, 변명만 하면 되느냐. 솔직히 해야 경제를 살려낼 수 있다. 그러면 돌팔매를 맞더라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 총리는 이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서비스발전법은 의료 공공성을 절대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다시 드렸다"면서 "(파견법도) 저희로서는 (4법이) 같이 통과해야 한다고, 각각의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통과돼야 좋은 결과를 가져오니 같이 좀 생각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서비스발전법의 경우 의료공공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유 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솔직하게 말해서 노동개혁 협조를 받아야 한다. 그럴 때 제가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조하겠다"며 "거짓말 하고, 변명만 하면 되느냐. 솔직히 해야 경제를 살려낼 수 있다. 그러면 돌팔매를 맞더라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