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다음달 27일까지 모집

2016-04-28 18:24

제5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5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를 개최하며 5월 2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는 현대자동차가 2012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와 공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모형자동차 대회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회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모형자동차로 전용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기존 고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했던 참가대상을 중학생까지로 넓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해 동일 학교 소속 4인까지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모집은 5월 27일까지 영현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모형자동차 아이디어 스케치 및 설명자료,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현대자동차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차량 성능, 디자인, 창의성에 중점을 두어 예선 심사를 진행한다. 본선 대회 진출 중·고등부 각각 30개 팀을 선정해 6월 3일 영현대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이메일 및 전화)를 통해 발표한다.

결승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본선 대회는 6월 중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진행된다. 본선 대회 전 사전 설명회를 열어 트랙 체험 및 Q&A 등을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대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승 대회는 8월 중 1박 2일로 본선 대회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경주 대회가 아니라 디자인 발표, 풍동 시험, 단독 주행, 토너먼트 등 심도 있는 다양한 평가 요소를 적용함으로써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결선 참가팀을 대상으로 사전에 한양대학교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현대자동차 디자인 및 설계 부문 전문가 멘토링 교육을 진행해 자동차에 관한 지식과 공학적 사고력을 전수한다.

또 현대자동차는 본 대회 최초로 1등 팀에게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해 대회의 공신력을 높이고, 중·고등부 부문별 1~3등 팀에 대해서는 소속 학교를 방문해 과학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자재를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는 현대자동차가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함양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향후에도 청소년에게 자동차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