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전 세계 17개국 지원자 중 1차 합격자 대상으로 공개 투표 개시
2016-04-28 17:54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이 공개 투표를 개시한다.
28일, 일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게임인 아이돌마스터의 한국드라마판 출연자 일반 응모 오디션 실시를 발표했던 드라마 제작사 IMX는 "열흘간의 접수 기간 동안 전 세계 17개국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 명의 응모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미주의 지원자가 많았고, 영국, 스웨덴,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지역과 홍콩, 싱가폴, 베트남 등의 동남아, 남미의 브라질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만 16세부터 26세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개성도 다양한 지원자들에게 공통된 점은 노래와 춤, 그리고 연기까지 소화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 원안인 게임의 주요한 컨셉이기도 한 프로듀서가 아이돌과 함께 성장해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완전하지 못하지만 재능과 열정이 있는 후보들을 같이 선발하여 응원하자는 것이 이번 오디션의 취지다.
수십 개의 기획사가 참가한 '프로듀스 101'이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둔 가운데, 이번 오디션에 과연 어떤 후보들이 모였을지, 투표에 참가하는 프로듀서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일반 참가자들이 직접 제출하는 영상과 사진들의 퀄리티도 포함하여 불안함도 있지만 기대감도 함께 교차하는 상황이다.
제작사 IMX는 "전문적인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도 없이, 촬영과 편집도 대부분의 지원자가 직접 했다는 것을 꼭 감안해 주시고 꿈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지원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현실적인 필요에 따라 추가 오디션을 실시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출연자가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드라마까지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의 첫 투표는 1차 합격자들이 제출하는 영상과 사진 등으로 29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 투표를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