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게임 '아이돌 마스터', 한국서 실제 드라마화…오는 5월 오디션 예정

2016-04-15 13:45

[사진= 주식회사 IMX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전개하는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한국에서 실사 드라마 'THE IDOLM@STER.KR(가제)'의 제작을 위해 출연자 오디션을 오는 5월 중순부터 한국 국내에서 실시한다. (드라마 방영 시기 미정)

'아이돌 마스터'의 실사 드라마 제작은 시리즈로는 첫 시도이며 앞으로 오디션 실시 및 실사 드라마 기획·제작은 주식회사 IMX(본사: Shinagawa, Tokyo、president:Sohn IlHyung)가 담당한다.

실사 드라마 'THE IDOLM@STER.KR(가제)'에서는 '아이돌 마스터'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하여 지금까지 시리즈물에 등장한 배경과는 달리 한국의 예능 프로덕션을 배경으로 새로운 아이돌들의 성장, 활동, 아이돌들 간의 우정을 그려나간다.

'아이돌 마스터' 실사 판의 출연자를 선정하는 본 오디션에서는 '아이돌 마스터'의 큰 매력 중의 하나인 프로듀서로서 '아이돌을 육성한다'라는 요소를 심사의 과정에 도입했다. 오디션 과정에서 동영상 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상위 15명의 출연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작품 세계와 더불어 현실 세계의 오디션으로 결정되는 출연자들이 아이돌로서 성장 해 나가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지금도 일본의 만화나 소설이 한국에서 드라마화되고,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것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일본의 게임이 한국에서 실사 드라마화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전개하는 아이돌 프로듀스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예능 프로덕션의 프로듀서가 되어 소속 아이돌을 육성하고 톱 아이돌로 성장시켜나가는 게임 시스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