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배당주 투자 '신영장기배당펀드(주식)' 월등한 수익률 눈길
2016-04-28 15:37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가치투자와 배당투자의 명가 신영자산운용이 새로 선보인 배당주펀드 ‘신영장기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이 출시 초반부터 우수한 성과로 주목 받고 있다.
28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 자료를 보면 신영장기배당펀드는 출시일인 3월 30일부터 이날까지 3.9%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0.12% 수준의 약보합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월등하다.
신영장기배당펀드는 신영자산운용의 장기인 가치투자와 배당투자 전략으로 ‘가치 배당주’에 장기간 투자해 꾸준한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기존 배당주 펀드와 기본적인 운용전략은 동일하지만, 전통적인 고배당주 외에 우선주 비중을 높여 3%대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추구하고 저평가된 우량 종목에 대한 투자로 자본이익을 함께 추구해 투자수익률을 높인다.
이 펀드가 투자대상으로 삼는 ‘가치 배당주’는 이익 규모에 맞는 합리적인 배당성향을 가지고 있다. 신영자산운용은 일관적인 배당정책을 실천해 온 기업, 꾸준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가진 기업, 배당을 늘릴 수 있는 미래성장성이 있는 기업의 주식으로 사업의 우수성과 재무적 안정성, 경영진의 사업전략까지 검토해 선정한다.
이 운용사는 현재 시장의 저금리 기조로 인해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증가하고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괴리율이 여전히 30% 이상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 장기적으로 우선주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신영장기배당펀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신영장기배당펀드는 현재 신영증권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장 먼저 선보인 신영장기배당펀드C형의 경우 연간 총보수는 1.43%이고,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