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한국남동발전과 해외 태양광 사업 추진
2016-04-28 15:29
28일 한국남동발전과 해외 태양광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28일 한화큐셀(대표이사 남성우)과 해외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과 한화큐셀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중 미국과 일본, 인도 및 기타 신흥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에 착수, 향후 5년간 총 1GW의 태양광 사업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과 한화큐셀은 두 회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태양광 사업개발부터 설계, 구매, 시공 및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5000억원에 이르는 수출 효과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동반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과 음성에 대규모의 태양광 셀 및 모듈 생산공장을 준공함으로써, 국내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태양광 기업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달 종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태양광 모듈을 후원하는 등 국내에서 태양광 시장의 저변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된 발전 공기업으로 국내 전력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전력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수립,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5%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