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5년연속 3000만불 화훼수출계약 목표
2016-04-28 15:11
29일 개막, 첫 야간개장으로 유료관람객 60만 돌파 예상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대한민국 5대축제에 꼽히는 국내 최대의 화훼박람회이다.
해외 30개국 126개, 국내 187개(총 313)업체가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화훼를 선보이고 국내외 우수품종이 전시된다.
최근 4년 연속 3천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졌고 지난해 56만명 이상의 유료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28일 고양국제꽃박람회 미디어데이에 참석 “그간 3년에 한번 개최되던 국제꽃박람회를 2012년부터 매년 개최개최로 변경하고 80억원의 예산을 절반으로 줄여 성공적으로 정착되어가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도 연간 1700억원에 달한다”며 “올해는 5년 연속 화훼수출계약 3000만 달러달성을 목표로 하며, 첫 야간개장으로 유료관람객 6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새로운 점은 야간개장이다.
평일 저녁 9시, 휴일 저녁10시까지 운영하며 아름다운 호수공원의 노을과, 조명, 꽃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와 일루미네이션쇼, 야간공연이 펼쳐진다. ‘장미터널’에서는 빛과 음악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일곱빛깔의 ‘레인보우 국화’, 장미에 초콜릿을 발라 놓은 것 같은 ‘초코딥 장미’, 돋보기로 보아야 보일 정도로 작은(2~5mm 크기) ‘극소분재’, 인도네시아 에델바이스 등 이색희귀식물이 전시된다.
또한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6개 테마정원도 선보인다. 주제정원인 「신한류 환희 정원」은 한국 전통 문화를 꽃 문화 예술로 승화시켜 7m 높이의 수줍은 신부 조형물을 비롯해 전통결혼, 잔칫날, 신랑신부, 함사세요 포토존으로 웃음과 추억을, 외국인 관람객에게는 한국의 멋과 풍류를 보여준다.
「K-스타 가든」, 「K-컬처 스트리트」 에서는 세계의 중심에서 별처럼 빛나는 K-컬처를 다양한 정원으로 만날 수 있다.
시는 1000만 관광객시대를 맞이해서 K-컬처밸리, 신한류 관광벨트 사업 등 신한류 문화관광 산업의 기반을 확대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 왔다.
플라워 터널이 약 150m 이어지는 「꽃과 자연 향기 정원」, 호접란, 덴파레, 온시디움 등 화려한 서양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행복가족정원을 시작으로 6000본의 강한 향기로 매혹하는 백합정원, 나비, 곤충, 조류 등이 전시되는 자연 생태정원이 이어진다.
수준높은 전문 공연도 펼쳐진다. 한울광장과 수변무대 등 4개의 무대에서는 해외민속공연, 바디플라워쇼, 매직쇼, 퍼레이드와 케이팝, 댄스, 록밴드, 클래식, 재즈 등 인디밴드, G-버스커 팀의 개성있는 무대가 총 650여회 열린다.
또한 수상꽃자전거 체험, 인력거타기, 한복입기, 스마트영화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아름다운 호수와 꽃조경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손색이 없다.
다음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전세계 5만여명이 참여하는 로타리 세계대회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꽃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29일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인기 K-POP 가수 레드벨벳, 박상민, 정수라, JJCC, 에이데일리 등의 축하 공연과 초대형 불꽃쇼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