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1분기 순이익 522억…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2016-04-28 14:18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JB금융그룹은 1분기 순이익이 55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8.8%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54.7% 늘었다.
JB금융 측은 "캐피탈 부문의 선전이 지속됨과 동시에 광주은행의 수익력이 회복됐고 견실한 대출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또 지속적인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성장한 170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같은 기간 1822.1% 증가한 28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동차 전문 여신전문사인 JB우리캐피탈은 1분기 순이익이 19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2.22%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2.34%, 광주은행은 2.13%의 NIM을 각각 기록했다.
그룹 연체비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9%이고,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1.20%다.
대손비용률은 같은 기간 0.12%포인트 하락한 0.3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