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 많은 개?

2016-04-28 10:06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반려동물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소개한 수술 장면이 화제다. 한 가정집 거실에서 분홍색 실내복을 입은 어린이가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옆에는 각종 수술 도구가 놓여 있다. 물론 장난감이다. 그 앞에는 환자로 보이는 개 한 마리가 배를 드러내고 있다.

어린이는 자리를 옮겨 가며 환자의 몸을 구석구석 살핀다. 청진기를 이용해 진찰하기도 하고 처방을 말해주기도 한다. 수술용 가위를 배 부분에 대고 비교적 큰 몸짓을 보이기도 한다. 그동안에도 개는 미동 한 번 하지 않는다. 얼굴 부위를 확인할 때 움직이지 않았다면 개마저 장난감으로 보일 정도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구 수 1000만 시대. 반려동물의 병을 치료해주고 싶은 어린이. 수술 후 맛있는 간식을 기대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상이몽이라 하더라도 어린이와 강아지의 조합이 흐뭇하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