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두릅…효능은?
2016-04-28 07:35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제철을 맞은 두릅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두릅은 독특한 향이 나는 봄철 대표 산나물로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일컫는다. 나무 끝에 돋아나는 나물이라 해 목두채(木頭菜) 또는 목말채(木末菜)라고도 한다. 땅두릅과 나무두릅 두 종류로 크게 나뉜다.
좋은 두릅은 정아, 측아의 크기가 크고, 지절간이 굵고 짧으며 맛과 향이 좋다.
두릅은 정력과 신장기능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기가 부족하거나 하체에 힘이 없을 때 효과가 좋으며 매운 맛이 있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대변이 묽을 때에도 좋다.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 A·C, 칼슘, 섬유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항암 효과도 있는데 두릅에 함유된 사포닌과 비타민 C는 암 유발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시킨다. 사포닌은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줘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다. 혈관의 유해 콜레스테롤을 녹여 배설해 주는 효능도 이써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완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