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경기 전망 5개월만에 '최고치'
2016-04-27 08:51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최근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역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 CSI는 86으로 3월 82에서 4포인트 올랐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전월 100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해 11월 105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 2월 98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CCSI는 2003~2015년 평균치인 100 이상일 경우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가계저축 CSI는 8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으며, 가계부채전망CSI도 1포인트 오른 101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2.5%로 3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2.5%로 지난해 8월부터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