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새집 마련한 홈플러스 '강서시대의 시작' 공식화
2016-04-26 15:42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 계획도 밝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홈플러스가 새로운 강서시대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지난 11일 신사옥으로 이전한 홈플러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생활에 플러스가 됩니다'의 가치를 내걸고 변화와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1월 홈플러스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상현 사장은 26일 서울 강서구 동촌동 소재 홈플러스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가속화될 홈플러스의 변화와 향후 전략을 밝혔다.
김 사장은 "홈플러스의 신사옥은 기업이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성이 가시화된 공간"이라며 "이번 본사 이전은 그동안 5개로 분리되어 있던 본사 전 부문과 연구를 담당하는 창조혁신센터, 매장을 한 곳에 모아 현장과 경영을 통합함으로써 부서 간은 물론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품질로 승부하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가성비를 높이고, 여기에 신선식품 강화, 상품구성 확대, 특색 있는 외부 브랜드 몰 활성화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김 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외부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정부기관과 함께 협의해 원활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