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웹드라마 '투모로우 보이' 인기

2016-04-26 15:02

[사진제공=신협]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신협이 미래 잠재고객 발굴을 위해 1828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웹드라마 ‘투모로우 보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사가 제작한 최초 웹드라마인 <투모로우 보이>는 업로드 3주 만에 50만 조회 수를 넘기며 새로운 홍보 매체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투모로우 보이>는 지난달 28일 네이버 TV캐스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뒤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단기간 내에 홍보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에어와 동시에 발매된 OST도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김광열 신협중앙회 홍보실장은 “<투모로우보이>는 지상파 TV등 기존 영역을 탈피해 웹이라는 새로운 툴을 활용한 홍보채널 전환의 신호탄”이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청년 조합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1828 및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매체를 적극적으로 발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모로우 보이>는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와 여동생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소년가장 고등학생 안태평(차학연 分)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다. 인기 아이돌그룹 빅스의 리더 엔과 최근 개봉한 영화 ‘히야’에서 열연한 강민아, 탤런트 유세형, 문지인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일본 첫 정규앨범을 발표해 오리콘 차트 정상까지 오른 빅스 엔의 출연으로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투모로우 보이>에서는 극중 안태평의 멘토로 신협여직원 ‘서신영 역(문지인)’이 등장해 태평과 극중 인물들에게 금융상담을 해주며 여러 팁을 제공한다. 신협 후원으로 제작되었지만 주인공의 멘토로서 신협 직원이 등장할 뿐 드라마 흐름에 거슬릴 정도의 광고가 없어, 작품성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모로우 보이>는 국내 최초 웹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로 웹드라마 시대를 연 웹드라마 1세대 박선재 감독이 극본을 맡았고, MBC PD출신의 장의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