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국 13개 우호도시와 국제교류 활발
2016-04-26 09:18
- 선양시에서 제3회 중국 자매우호도시교류회 성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 중국 자매우호도시교류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국 랴오닝 성 선양(심양)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류회는 군산시와 중국 내 13개 자매우호도시와의 우호증진 및 발전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도 산둥성 칭다오(청도), 2015년 광시성 베이하이(북해)에서 개최된데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한․중 우호도시간 바람직한 교류방안’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려 군산시와 중국 13개 자매우호도시 대표가 한중FTA산업단지, 경제, 항만, 관광 등 각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교류회 기간 중에는 군산과 새만금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한중 관광분야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선양시 관광국 및 중국관광공사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가 개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국 측 관계자들은 관광설명회에서 새만금방조제 및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근대문화유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국제관광도시 군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군산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매년 중국 자매우호도시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인 군산시 자매우호도시교류회는 한중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 및 미래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확인하는 소중한 교류 및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1994년 11월 산둥성 옌타이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산둥성 칭다오·웨이하이·둥잉, 장쑤성 쿤산·장인·롄윈강·양저우, 랴오닝성 선양·단둥, 저장성 푸양, 광시성 베이하이, 광둥성 칭위안 등 총 13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경제․통상, 문화․예술, 인문․교육, 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