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부터 1박2일 당선인 워크숍…정국변화·쇄신주도 결의

2016-04-26 07:43

20대 총선에서 38석을 차지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오른쪽)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4·13 총선에서 38석을 얻어 최대 승자로 등극한 국민의당이 26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를 비롯해 4·13 총선에서 당선된 38명 당선인은 이날 오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20대 국회에서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국의 변화와 쇄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안 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모두발언,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의 ‘4·13 총선에 나타난 민의와 제3당의 길’ 강연,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한국경제의 현황과 국회의 과제’ 강연 등을 한다.

집중토론 시간에는 차기 원내대표 선출과 당직 개편 문제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 과정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추대설’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튿날에는 ‘4·13 총선 결과와 함의에 따른 당의 전략 기조’를 주제로 당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한 뒤 정국 변화와 쇄신을 위한 의지를 거듭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