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조재현 "굉장히 매력적인 대본…스쳐 지나가는 드라마 아닐 것"

2016-04-25 15:34

[사진=수현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마스터-국수의 신’ 출연진들이 캐릭터 설명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종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천정명 조재현 정유미 이상엽 공승연 김재영이 출연한다.

주인공 무명 역을 맡은 천정명은 “갑작스럽게 촬영이 결정 돼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최대한 집중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걱정했지만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길도 역을 맡은 조재현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원작 만화속의 악한 인물을 현실 인물로 표현하는데 갭이 있을까봐 걱정했다. 그러나 다행히 촬영하면서 찾아나간 것 같다”며 “좀 전까지 촬영하다 왔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스쳐지나가는 드라마가 아닐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덧븥였다.

강단있는 채여경 역을 연기하는 정유미는 “어린시절 아픔을 갖고 있지만, 성장하면서 어떻게 드라마에 녹여낼지 기대가 된다. 조재현 선배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깊이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태하 역을 맡은 이상엽은 “극중에서는 싸움 잘하지만 실제로는 싸움 잘 못한다”며 “좋은 역할 주셔서 감사하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다해 역을 연기한 공승연은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다. 멋진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라며 “잘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고길용을 연기하는 김재영은 “좋은 선배님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인사했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힘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을 그린 드라마이며,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