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손으로 꾸미는 '문화가 있는 날'

2016-04-25 14:51
한국영상대 총학생회, 오는 27일 '봄 설렘' 주제로 행사 펼쳐

한국영상대 총학생회는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봄 설렘'을 주제로 교내 임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열린 '배터링 페스티벌' 공연 모습.[사진=한국영상대 총학생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영상대(총장 유재원) 제24대 총학생회는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학교 방송국 KUBS와 함께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봄 설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회 측은 "문화를 즐기러 나갈 여유가 없고, 불편한 교통으로 영화관에 가는 것조차 힘든 학생들을 위해 교내에서 즐길 수 있는 많은 문화 콘텐츠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아트 플라자'에서 펼쳐진다. 이곳은 학생들의 복지와 문화 공간 활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무대도 설치됐다. 이날 무대에는 각 학과 특성을 살린 캐리커쳐, 네일아트, 음악공연, 플리마켓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푸드 트럭, 포토존, 영화 상영 등 평소 통학버스 시간 때문에 행사를 즐기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행사를 기획한 박건(24) 총학생회장은 "학생들과 학교 임직원들이 일상 속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공연을 비롯해 플리마켓, 먹거리 등 이날 하루 문화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