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 8배 단열 성능 뛰어난 ‘하이퍼-백(HYPER-VAC)’ 출시

2016-04-25 09:39

[사진제공=경동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경동원(대표 노연상)은 기존 단열재 대비 성능이 8배 이상 우수한 고성능 진공단열재 하이퍼-백(HYPER-VAC)을 출시, 판매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제품은 흄드실리카를 심재로, 외부를 메탈라이즈 필름으로 감싼 후, 그 내부를 진공상태로 처리한 제품이다. 보온성이 뛰어난 진공보온병처럼 공기가 없는 진공 상태에서는 열이 잘 전달되지 않는 원리를 이용했다.

경동원은 친환경, 초경량의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사용해 구조적 골조를 형성하는 방법으로 생산 방식을 개선했다.

또 하이퍼-백은 일반적으로 단열재로 사용되는 스티로폼에 비해 약 8배 이상의 단열성능을 갖췄다. 

경동원 관계자는 “하이퍼-백은 경동원이 지난 35년간 쌓아온 고성능 산업용 단열재 제조기술 노하우를 건축용 단열재에 적용한 제품으로, 에너지를 절감시키면서 건물 사용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친환경 고성능 진공단열재다”라며 “향후 단독주택, 아파트, 사무실, 냉동창고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단열 솔루션을 제공해 국가 에너지의 효율적인 운용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