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인 캐릭터로 만든 '라인키즈폰' 출시

2016-04-25 08:59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KT가 키즈 스마트 워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KT는 25일 라인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인 ‘라인키즈폰’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인키즈폰은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 △음성 인식 문자, △자녀 위치확인 및 원격관리, △EBS, 마법천자문, YBM 등 학습 콘텐츠 체험형 게임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다.

라인키즈폰은 라인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친숙하고 재미있는 화면구성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화면의 캐릭터를 누르면 다양한 동작과 소리로 반응하고, 별도 판매되는 캐릭터 캡만 교체하면 새로운 캐릭터가 적용되어 폰을 새롭게 꾸밀 수 있다. 캐릭터는 가장 인기가 많은 브라운, 코니, 샐리 3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기존 제품과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기존 키즈폰은 부모가 미리 등록한 문구만 보낼 수 있어 의사 소통에 제약이 있었지만, 라인키즈폰은 아이의 음성을 정확히 인식해 별도 입력 없이 문자를 보낼 수 있으며, 특히 라인프렌즈의 인기 이모티콘까지 보낼 수 있어 보다 친밀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키즈폰의 가장 기본적인 ‘위치확인서비스’는 아이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제공하는 것은 물론 3분간 이동 중인 아이의 이동 경로 확인이 가능한 ‘실시간 위치확인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쉽게 싫증을 내는 아이들을 위해 EBS, 마법천자문, YBM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 제공은 물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 및 과학관에서 체험형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부모들은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 ‘키위워치(KIWI WATCH)’를 통해 자녀와의 실시간 메시지 수발신 무제한, 위치 확인과 콘텐츠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라인키즈폰은 키즈폰 전용 ‘키즈80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8,000원(8,800원-VAT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가 기본 제공되며, 캐릭터 전송, 학습 콘텐츠 등 라인키즈폰의 데이터 사용을 감안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별도 요금이 부과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휴대폰을 이용하는 보호자 1회선과의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한 7월 31일까지 ‘키즈80 요금제’ 가입하고 KT 휴대폰을 이용하는 가족과 함께 등록하면 월정액의 최대50%까지 1년간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박현진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학습능률이 떨어지거나 데이터 요금이 과도하게 부과되는 것을 걱정하는 게 사실”이라며, “라인키즈폰은 인기 캐릭터를 통한 학습과 재미 요소는 물론 요금 할인에다 데이터 요금 부담까지 없어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