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미국PGA투어 텍사스오픈 공동 29위
2016-04-25 08:25
이번 시즌 둘째로 좋은 성적…40세 호프먼, 통산 4승째 기록…강성훈 42위·최경주 51위
김민휘(24)가 미국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공동 29위를 차지했다. 2015-2016시즌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둘째로 좋은 성적이다.
김민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길이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그는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84타(72·70·72·70)로 챔피언 찰리 호프먼(40·미국)에게 8타 뒤진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투어 2년차인 김민휘는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6위를 한 것이 올 시즌 최고성적이다. 공동 29위는 이번 시즌 들어 둘째로 좋은 순위다. 김민휘는 그러나 상금(약 32만달러) 랭킹 138위로 더 분발해야 내년 투어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재미교포 ‘신인’ 마이클 김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1위에 오른 반면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2위, 최경주(SK텔레콤)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1위, 이동환(CJ오쇼핑)은 10오버파 298타로 71위에 머물렀다.
호프먼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동반 플레이를 한 패트릭 리드(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11만6000달러(약 12억8000만원)를 받았다. 그는 2014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약 1년5개월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