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주 연속 상승세
2016-04-23 07:36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에서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주간 단위로는 8% 이상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5센트(1.3%) 오른 배럴당 43.7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59센트(1.3%) 상승한 배럴당 45.1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에서의 원유 생산이 줄어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장중 3% 이상 상승하던 유가는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이 줄었다.
오는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산유량 동결 논의가 재개될 수도 있다는 압달라 살레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의 발언도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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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투자은행인 나티시스(Natixis)는 올해 미국의 1일 생산량이 작년보다 50만∼60만 배럴 줄어든 데 이어 내년에는 추가로 50만 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