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쿠웨[이트 파업 종료 ..사흘만에 하락 마감

2016-04-22 05:13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는 쿠웨이트 석유기업 노조 파업이 끝나고 美 원유재고 증가소식으로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달러(2.30%) 떨어진 배럴당 43.18달러로 종료됐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 1.04달러(2.27%) 내린 배럴당 44.7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쿠웨이트 석유업체 노조는 3일만에 파업을 중단해 원유 생산량이 다시 정상화 됐다.

미국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지난 16∼19일 미국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비축량이 84만 배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달러화가 다른 통화에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에 부정적이었다. 지난달 중국 원유수입량이 늘었지만 유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금값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10달러(0.33%) 하락한 온스당 1,250.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