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데뷔 18년만에 DJ 도전…"라디오 진행, 기쁘고 떨리고 두렵다"

2016-04-21 15:43

조성모 [사진 제공=스토리P]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가수 조성모가 데뷔 18년 만에 처음 라디오 DJ 자리를 꿰찼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해피FM 봄 개편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KBS 해피FM 봄 개편에서는 가수 유열·조성모, 아나운서 이정민·강서은·최시중이 합류했다.

가수 조성모는 ‘행복한 두시, 조성모입니다’를 통해 처음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다.

조성모는 “어린 시절 라디오를 통해 발라드 감성을 얻었고, 음악을 소개받았다”며 “그런 라디오를 직접 진행하게 된다니 너무 기쁘고 떨리고 두렵다”라고 운을 뗐다.

조성모는 “포스터 속 내 이름이 초록색이더라. 정말 우연이기 힘든데 초록의 의미처럼 싱그럽고 활기찬 2시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는 하루의 중심이다. 나른한 오후에 활기차고 좋은 음악으로 힘을 드리고 싶다. 또 가수 출신인 만큼 선곡에도 신경을 쓰겠다”며 “감동적인 음악, 재밌고 신나는 음악, 용기주는 음악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모가 DJ로 합류한 ‘행복한 두시’는 오는 25일부터 KBS해피FM(수도권 106.1MHz)을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