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차 산업 통한 베이비부머·은퇴자 새 출발 창업컨설팅 사업 운영

2016-04-21 12:47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베이비부머 및 은퇴자들의 인생2막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6차 산업을 통한 새 출발 창업컨설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새 출발 창업컨설팅 사업은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 및 은퇴자 중 경북도민 및 출향인, 경북도내 6차 산업 창업 희망자, 경북도내 소재 기업체 등 재직자 및 은퇴자, 경북도 귀농귀촌인 및 예비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모집해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경북형 6차 산업을 통한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스쿨은 창업에 대한 이해와 방향설정, 6차 산업으로 성공한 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창업스쿨 교육 수료자들에게는 농업과 유통, 관광, 서비스 등을 연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컨설팅도 제공해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베이비부머·은퇴자 창업스쿨 교육 사업에 150명의 신청을 받아 운영한 결과 126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도내에서 6차 산업을 하려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맞춤화된 창업지원정책을 제공했다.

이들의 창업 실패 최소화를 위해 창업전문가와 연계해 창업컨설팅을 77명에게 지원하는 등 6차 산업을 통한 창업 유도를 추진해  ‘행정자치부 2015년 정부3.0’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북도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무조건적인 창업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창업유형을 제공하고 은퇴 및 퇴직자들에게 평생 현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으며 현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경북도가 6차 산업의 메카로 부각되면서 귀농귀촌 최적의 지역인 경북으로 찾아오는 베이비붐 세대들을 통해 6차 산업 붐 조성에도 기여 하고 있다.

한편, 베이비부머·은퇴자 새 출발 창업스쿨 사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일자리종합센터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6차 산업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성공창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가 연계 컨설팅 지원으로 피상담자들이 유레카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창업 붐 조성을 통해 일자리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로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