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차량 움직임 포착 - 38노스
2016-04-21 05:53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차량과 장비의 움직임 관찰되어 5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가 20일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내에서 많지는 않지만(limited) 차량과 장비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두 대의 트레일러와 차량이 발견됐지만 19일에는 단 한대의 트레일러 또는 차량이 포착됐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38노스는 "이 같은 활동 자체로는 핵실험 준비가 임박했다고 볼 수 없다"며 "그러나 핵실험이 곧 실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준비 징후에 대해 "북한의 도발 위협을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동을 중단하고 6자회담으로 복귀할 용의가 있음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