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2016 한국주얼리페어’ 21일 개막
2016-04-20 17:48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코엑스(대표 변보경),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 협의회(회장 김종목)가 공동 주최하는 ‘2016 한국주얼리페어’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보석과 시계 등 K주얼리와 보석디자이너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한국주얼리페어는 ‘새로운 항해를 위한 진보된 도전; Reborn’을 주제로 K주얼리를 통한 한류 아이템 육성, K-pop스타들의 다채로운 공연, 톱모델과 함께하는 패션쇼, 주얼리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보석산업은 보석과 디자인이 융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 산업이다. 최근 한류 열풍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신한류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K-주얼리에 대한 관심으로 세계 500대 기업의 하나인 히어선(Hiersun)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30여명 등 해외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해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
중국 기업들은 수출 상담과 더불어 취업상담회도 열어 한국의 보석 디자이너들을 스카우트 할 예정이다.
코엑스와 산업인력공단도 협업해 K-주얼리의 붐업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대한민국 명장관’을 구성해 K-주얼리를 대표하는 명장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판로도 모색한다.
명장관에서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는 ‘영디자인협동조합’에 전달해 차세대 명장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는데 사용된다.
주얼리 산업과 디자인의 미래를 논의하는 ‘D+ 토크콘서트’는 디자인 역량을 가진 해외 취업 구직자들에게 해외 유수의 기업과의 인터뷰 기회도 제공한다.
과거 주얼리 산업은 단순기술직 내지는 음성화된 시장으로 인지되어 있었으나 최근 한류의 확산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는 K-주얼리의 기술력과 디자인 인력 등 보석산업에 대한 인식전환이 전환되면서 새로운 한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엑스측은 “이번 전시회는 브랜드관, 트렌드관, 명품웨딩관, 아트&라이프관 및 영디자이너관 등으로 고급화 전문화 했으며. 단순 주얼리 유통 전시회 개념에서 디자인, 아트, 문화와 스토리를 융합해 K-주얼리를 새롭게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보석전시회로 리브랜딩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