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쌍둥이언니' 류효영 “소속사 분쟁 1년여 힘들어…운동 중독됐다”[인터뷰]

2016-04-21 07:00

[사진=류효영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가수 겸 배우 류효영(22)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힘들었던 1년여 간의 공백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최근 전 소속사인 MBK엔터테인먼트와 지난 1년여 동안의 분쟁을 마무리하고 활동 복귀를 선언한 류효영은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제가 작년까지 활동을 하다가 쉰지 이제 1년 정도 된 것 같다”며 “전 소속사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잘 해결이 돼서 이제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한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이번에 평소 친분이 있던 가수 임도혁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며 “현재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류효영]

류효영은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의 쌍둥이 자매로 지난 2013년 걸그룹 파이브돌스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면서 드라마 '최고의 사랑', '학교 2013'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활동 도중 당시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분쟁이 발생하면서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됐고, 최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법적 조정 이후 분쟁이 잘 해결돼 다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류효영의 일문일답

-현재 근황은?

“제가 작년까지 활동을 하다가 쉰지 이제 1년 정도 된 것 같다. 전 소속사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잘 해결이 돼서 이제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한다. 이번에 평소 친분이 있던 가수 임도혁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현재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 하고 있다. 소속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1년의 공백 기간 동안 무엇을 했나?

“공백 기간 1년 동안 활동을 못한다는 스트레스가 많아서 운동으로 풀었다. 운동이 중독 수준까지 갔었다. 하지만 운동 중독이 저에게 해가 된 건 아니고 도움이 된 것 같다. 운동은 헬스를 주로 많이 했다.”

-쉬는 동안 더 예뻐진 것 같은데?

“그런 건 아니고 얼굴에 젖살이 좀 빠진 것 같다.” (웃음)

-소속사 분쟁 기간 동안 힘들지 않았나?

“소속사 분쟁 기간 동안 활동을 쉬면서 많이 힘들었다. 그럴수록 마음을 더욱 더 다지게 됐다.”

-쌍둥이 동생 화영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부럽지 않았나?

“부럽지는 않았다. 저도 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니 부럽거나 하지 않았다.”

-전 소속사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전 소속사에 대한 악 감정은 전혀 없다. 서로 잘 마무리 됐으니 그걸로 됐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나?

“제 성격자체가 여성스럽지 않아서 액션이나 말괄량이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 소식이 궁금하셨을 텐데 기다려준 팬 분들에게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과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