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5월 다채로운 행사 준비
2016-04-20 16:31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정원의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행사로, 잔디마당에서 친환경 버블체험, 생태와 자연에 관한 OX 퀴즈 운영,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만화속 캐릭터와 사진찍기 체험, 드론체험 등이 펼쳐진다.
네덜란드 정원에서는 네덜란드 전통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전통 옷 입어보기, 네덜란드의 감자튀김 및 와플 맛보기, 네덜란드에서 직수입한 백합 구근을 판매한다.
갯지렁이 갤러리에서는 1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어린이도서, 그림책 등 100여권 원서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이국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입체영상관에서는 6일 '하늘을 날고 싶은 아기새에게', '나무는 변신쟁이'등 어린이들을 위한 블랙라이트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어린이날이 징검다리 연휴로 4일간 많은 관람객들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5월부터는 관람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으로 가족애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