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에코에듀체험센터 2018년 1월 순천에 개관

2016-01-26 15:57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학생들에게 생태환경·진로직업·해양안전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칭 '에코에듀체험센터'가 전남 순천만정원 인근에 2018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이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5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가칭 에코에듀체험센터 신축공사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8월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8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순천시 해룡면 순천만정원 인근 문화시설지구에 부지 3만3000㎡, 연면적 1만5000여㎡ 규모, 총 43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순천시에서 부지 무상제공과 공사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재원은 교육부와 도교육청이 마련키로 했다.

에코에듀체험센터는 올해부터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국 학생과 교직원 및 일반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각종 공연과 박람회, 진로직업, 창의인성체험, 대규모 회의, 국제회의, 학생교류활동이 가능한 창의체험관과 전남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는 전남교육역사관, 소규모 공연이 가능 한 극장식 문화예술관과 도서관도 갖춘다.

박윤성 시설과장은 "지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다양한 체험기회를 갖지 못하는 전남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순천만 지역의 생태 환경을 고려한 시설을 짓겠다"며 "문화예술, 진로직업 및 산업, 컨벤션 관련 행사 개최 및 운영 등 수준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