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예약은 약속입니다"…예약부도·노쇼 근절 동영상·포스터 배포

2016-04-20 16:09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원과 예약부도를 근절하기 위한 홍보 동영상·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했다.

동영상에는 백종원·이연복 등 유명 세프가 출연해 예약부도의 피해를 알린다. 그밖에 음식점, 기차, 병원에서의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예약부도가 사업자뿐만 아니라 선의의 소비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예약은 약속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포스터는 ‘예약은 상호간의 소중한 약속이므로 취소 시 상대방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책임있는 소비자의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동영상과 포스터는 공정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등의 홈페이지·페이스북·유튜브, 그 외 네이버·카카오 등의 주요 포털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공공기관·소비자단체·기업체·학교 등에 게시하고,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공정위는 20일 예약부도 근절 위한 홍보 동영상·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동영상은 주요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버스정류장 전광판, 공연장, 체육시설 등에서의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터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미용사중앙회 등 사업자단체와 협력하여,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점, 미용실, 병원 등에서 자발적으로 부착하도록 유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