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부터 CF까지 오디션 스타 전성시대…IOI 이하이 샘김 에릭남

2016-04-22 07:07

주류 CF 찍은 IOI 멤버 임나영, 김세정, 김청하(왼쪽부터)[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야말로 오디션 스타 전성시대다. 가요계는 물론 예능, CF까지 오디션 스타들이 활약이 두드러진다.

SBS 'K팝스타3' 준우승자 샘 김은 최근 컴백했다. 약 2년간의 침묵을 깬 만큼 6곡의 데뷔앨범 수록곡에 정성을 가득 담았다. 크러쉬가 피처링한 타이틀 곡 'NO눈치'부터 마지막 트랙 '유어 송'까지 전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YG에서도 오디션 출신 스타들이 줄줄이 컴백하고 있다. 2012년 'K팝스타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하이는 지난달 9일 '서울라이트'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 '한숨'과 '손잡아 줘요'로 활동했다. 2013년 3월 발매한 1집 '퍼스트 러브' 이후 약 3년 만에 낸 솔로앨범이라 의미 깊었다. 지난 20일에는 '서울라이트'의 풀앨범도 공개했다.

그 뒤를 잇는 YG의 컴백 스타는 악동뮤지션이다. 이들은 2013년 4월 종영한 SBS 'K팝스타2'의 우승자다. 이듬해인 2014년 4월 1집 '플레이'를, 같은해 싱글앨범 '콩떡빙수 서버댄스', '시간과 낙엽'을 연이어 발표했지만 이후 약 2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남매 듀오라는 독특한 이미지와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도 인정받은만큼 음악팬들의 기대가 크다.
 

'K팝스타' 출신 이하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위대한 탄생' 출신 에릭 남은 데뷔 5년차에 꽃을 피웠다. 최근 아주경제와 만난 에릭남은 "컴백한 뒤 한 달간 잡힌 공식 스케줄이 약 60개"라고 밝혔다. 올해에만 MBC '우리 결혼했어요', 올리브TV '노 오븐 디저트2', 온스타일 '매력티비' 등 세 편의 예능 고정을 맡게 됐다.

Mnet '프로듀스101' 출신 그룹 IOI는 데뷔 전부터 CF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주류 광고를 시작으로 음료, 화장품 등 품목도 다양하다. 모델료도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두 편의 CF가 공개됐고 이 외에 논의 중인 광고도 10여 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