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빌딩 공실률 13.4%, 오름세 지속
2016-04-20 08:26
지난해 3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오름세 행진
2014~2016 전국 오피스빌딩 공실률 변동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전국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2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가 주 용도가 업무시설인 6층 이상 일반건축물 824동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오피스빌딩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13.4%로 지난해 4분기(13.0%) 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12.6%를 기록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오름세 행진이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울산 등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크게 상승했다.
1분기 부산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17.9%로 전 분기 대비 2.2% 포인트 뛰었다. 울산도 23.1%로 2.1% 포인트 올랐다.
서울 내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10.1%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
도심권(CBG)의 공실률이 10.9%로 0.3% 포인트 올랐으나, 강남권(GBC)의 공실률은 1.1% 포인트 내린 10.4%를 기록했다. 여의도권(YBC)은 전 분기와 같은 9.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