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AI봇 활용한 '스마트폰 콜센터' 연내 구축
2016-04-20 07:4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활용한 스마트폰 콜센터를 열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챗봇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질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기계가 자동으로 할 수 없는 복잡한 일은 인간이 개입해 처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위챗이나 라인 등 아시아 메시징 앱 업체들이 채팅봇 활용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라인의 챗봇이 아시아 시장 밖으로 도약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한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왓츠앱 등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인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의 3분의 2가량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 집중돼 있다. 다만 페이스북의 MAU 15만9100만명에 비해 라인은 2억1500만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