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영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분양 현장 가보니
2016-04-19 17:10
'청주 지웰시티' 초대형 복합단지사업 마침표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KTX 오송역에서 차로 15분여를 달리자 눈앞에 고층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밀집한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에 자리 잡은 '청주 지웰시티'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백화점, 쇼핑몰, 병원 등이 함께 들어서 있는 이곳은 국내 대표 디벨로퍼 신영이 2004년 10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섬유공장(약 49만9757㎡) 부지를 인수, 10여년간 개발한 결과물이다.
19일 찾은 청주 지웰시티는 일본 모리빌딩도시기획이 도쿄 내 조성한 '롯폰기 힐스(Roppongi Hills)'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언뜻 느껴지는 차이점은 지하철 역과 전망대의 유무였다. 고층 주거시설 바로 아래에 위치한 백화점과 쇼핑몰이 지하와 브릿지로 연결돼 있어 슬리퍼를 신고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른바 '슬리퍼 프리미엄'이 피부로 느껴졌다.
모리빌딩이 구도심이었던 롯폰기 일대를 재개발해 고급스러운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시킨 것처럼, 과거 부도난 공장부지가 신영의 손을 거쳐 현재는 청주 내 최고 집값을 자랑하는 지역이 됐다. 실제 청주 지웰시티 1차 펜트하우스 254㎡는 과거 분양가만 무려 10억원에 달했다.
앞서 신영은 2007년 지웰시티(1차) 2164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216실 분양을 시작으로 2012년 두산위브 지웰시티(2차) 1956가구를 분양했다. 이어 이달 22일 마지막 주거시설인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초고층 건물로 구성된 4852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백화점과 쇼핑몰, 학교, 은행, 병원, 테마공원 등이 갖춰진 초대형 복합단지사업에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49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466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84~70㎡(이하 전용면적 기준), 오피스텔은 84㎡이며,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마련된다.
인근에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는 청주시 흥덕구 일대 152만7575㎡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복합산업단지로 LG생활건강과 SK하이닉스 등 10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향후 57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로는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맞닿아 있으며, 219개의 식음료 및 각종 글로벌 SPA 브랜드·CGV·병원·휘트니스센터 등이 입점해 있는 지웰시티몰 등 대규모 쇼핑시설이 갖춰져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솔밭초·솔밭중·흥덕고교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모든 가구가 85㎡ 미만으로 설계됐으며, 일부 가구는 4베이 평면(70A형·84A형)을 적용했다. 84B형의 경우 발코니 확장 시 실면적이 최대 41㎡까지 확대된다. 또한 대형신발장·창고·복도 팬트리·다용도 수납장 등 다양한 수납면적을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데크식 주차장을 통해 주거·비주거간 독립성을 확보, 거주민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용이하다. 지역난방 시스템으로 관리비 절감도 효과적이다. 특히 단지를 난열단열재로 시공해 화재로부터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날 채정석 신영 상무는 "지웰시티는 중부권의 고급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지 오래"라며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웰시티의 마무리작품인 만큼 더욱 상품성을 높여 지웰시티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1차) 인근에 22일 개관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