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인문치료' 통해 소년범 재활 돕는다!
2016-04-18 21:55
18일 양 기관은 춘천지법보호소년의 인문치료를 통한 자존감 회복과 재범방지 등 사법부의 후견 및 복지기능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춘천지법 소관 소년 재판에서 판사가 소년범에게 보호관찰 외에 인문치료 수강명령을 판결하면 강원대 인문대학에서 진행하는 ‘자서전 쓰기' 등의 인문치료 재활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법원이 소년보호사건 판결에 실제로 인문치료를 적용한 것이 이번이 첫 사례로 강원대는 이들을 위한 표현능력향상과 자존감 회복 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인문치료를 담당할 강원대는 인문과학연구소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노하우를 구축해 놓은 상태로 이미 일찍부터 청소년자립생활관, 지역자활센터, 청소년키움센터 등 많은 보호소년 자활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종로 학장은 “이들 청소년이 긍정적 정서함양을 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인문치료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