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통쾌한 사이다 전개…16회 연속 시청률 1위
2016-04-18 08:17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화만사성'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이 시청률 13.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 같은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16회 연속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속으로 끙끙 앓고 당하던 이들이 마음 속 말을 내뱉으며 10년 묵은 체증을 내리게 했다.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한 봉가네 딸들과 며느리가 앞으로 제목처럼 가화만사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령만큼이나 맘 고생이 심한 한미순(김지호 분)의 북받친 설움은 딸 봉진화(이나윤 분)가 덜어줬다. 남편이 혼외 자식을 데려와도 큰 소리 한번 못치고 그 아이를 아들로 받아들이게 된 미순은 속이 곪을 대로 곪았다. 어디 하소연 한번 못하고 붙잡고 울 곳도 없는 미순 대신 오열해 준 사람은 바로 큰딸 진화였다. 큰딸 진화는 우리를 괴롭히는 이유를 추궁 당하자 "아빠가 낳은 동생이란 거 다 안다"며 설움을 폭발시켰다.
사이다 같은 전개가 돋보이는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