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동안내과 전진우 원장 감사장 수여

2016-04-17 11:09

[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가 지난 15일 범죄피해자 멘토위원으로 활동하며 강력범죄 피해자들에게 의료 봉사를 해온 동안내과 전진우 원장(57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전 원장은 지난해 4월 안양동안경찰서 범죄피해자 멘토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이들의 사연을 듣게 됐다.

전 원장은 피해자들에게 심전도,초음파·혈액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바쁜 시간을 쪼개 가정 위문으로 피해자들이 빠른 시간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상담과 의료봉사를 이어 오고 있다.

특히 20년간 동안구 관양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노약자, 편부모 자녀에 대한 무료 의료봉사와 불우이웃을 위한 음악회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때문에 그는 인근 주민들에게 “관양동의 슈바이쳐” 라고 불리운다.

한편 전 원장은 “안양동안경찰서 범죄 피해자 멘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그 어떤 봉사 활동보다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접적인 범죄 피해자 뿐 아니라 가정폭력 가정의 자녀 등 경제·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들을 위해 의료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