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이번에도 칸 간다! '곡성' 제69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초청

2016-04-15 17:01

[사진=영화 '곡성'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제69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영화는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엮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제61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프로젝션), '황해'(제64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이어 '곡성'까지, 세 작품 연속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Official Selection)은 경쟁부문(Competition),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 비경쟁부문 내의 심야상영(Midnight Projections),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특별상영(Special Screening), 시네파운데이션(Cinefondation), 단편영화(Short Films) 부문으로 나뉘며, 이 중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초청작만이 칸 영화제를 상징하는 뤼미에르 극장(Theatre Lumiere)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상영된다. 특히 비경쟁부문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거장 감독의 상업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