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업 활성화 위해 두 팔 걷어
2016-04-15 15:34
창업의 요람, 창업보육센터 16개소에서 18개소로 지원 확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 사업화 애로를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이 입주해 있는 도내 18개 지역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2016년도 사업비 지원 계획을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창업보육센터 지원을 해 온 경남도는 전년보다 사업비를 증액한 5억 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각 센터별 ′15년도 운영 성과를 21개 평가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달 안에 등급별(S, A, B, C)로 지원한다.
창업보육센터는 기술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과 시설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예비)창업자에게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 경영지도, 마케팅 등의 지원을 통해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수행기관이다.
대표적인 창업성공기업으로는 23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5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진영HNS’(창원대BI 졸업)가 있다.
입주기업으로는 2015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두뇌역량우수 전문기업(KBrain Power)으로 선정된 ‘㈜에이엔에이치 스트럭쳐’(경상대BI 입주)와 모바일 API 실행형 광고모듈로 작년 한해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신생 벤처기업인 ㈜투스라이프(부산대 밀양캠퍼스BI 입주), 화물 트럭을 전기차로 개조할 수 있는 리튬전지팩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자동차 성능연구소의 안전성능검사를 통과한 ㈜파워테크닉스(한국전기연구원BI 입주)가 있다.
한편,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초기 기업인들은 도내 각 지역에 분포해 있는 창업보육센터에 연락하여 상담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