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지역·세대·이념 뛰어넘는 선택…역사의 승리되도록 노력할 것"

2016-04-14 15:55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사진=전현희 당선인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의 철옹성을 넘어 깃발을 꽂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4일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남을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14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이 지역에 깃발을 꽂은 야당 의원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번 선거의 승리는 저 전현희의 승리가 아니라 강남을 유권자와 국민의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당선인은 "여러분께서는 지역, 이념,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선택을 해 주셨다"면서 "이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당선인은 새누리당의 안방으로 불리는 '강남 벨트'에서 득표율 51.5%를 얻어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