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5·18참배 "오월영령 뜻이어 정권교체"

2016-04-14 14:06
"'섬 속의 섬'에 있는 것 같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14일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공동의 목표를 정권교체에 두고 정치적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이개호 당선인 사무소]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14일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공동의 목표를 정권교체에 두고 정치적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개호 위원장은 이날 20대 국회의원 총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당선자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 위원장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오월영령 뜻을 이어 정권교체 이룩하겠습니다'고 작성했다.

참배를 마친 이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유일한 당선자가 된 소감에 대해 "호남지역 정치지평에 굉장히 큰 변화가 생겼다"며 "마음 속 그대로 표현하자면 '섬속의 섬'에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광주시민들과 전남도민들의 민의는 아주 위대하다고 생각한다"며 "마음에 담겨있는 정치적 함의를 이제 제대로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교훈을 준 아침이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는 "광주 전남 지역민들이 바라는 가장 큰 열망은 정권교체다"며 “두 당이 공동의 목표를 정권교체에 두고 정치적 힘을 모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