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경제단체 “20대 국회, 경제활성화에 힘 써야”

2016-04-13 19:07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경제단체들은 20대 총선 논평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선진국 도약과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국회가 돼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3일 논평을 통해 “각 당은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우리 경제의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초당적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대 국회는 다가올 큰 변화의 물결을 담아내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고 미래 번영의 길을 앞당기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고, 문화가 융성하며, 기회가 열린사회를 만드는데 국회의 책무가 막중하다”면서 “기업들이 자유와 창의 정신을 살려 일을 마음껏 벌이고 국민들이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찾아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선진제도 구축에도 힘써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0대 국회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협력의 정치를 통해 선진국으로의 도약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데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협은 “20대 국회는 우리 경제가 역동성을 다시 회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이 마음껏 발현되는 사회’, ‘창조적 혁신과 실패가 용인되는 사회’, ‘기업과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도 조속히 처리해 주길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대 국회는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한 자원배분과 시장의 공정성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중기중앙회는 “세계경기 침체 속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우리경제의 활력회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 달라”면서 “여당과 야당은 투표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국회의원 당선자는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상대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고,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5월 29일이면 임기가 끝나는 19대 국회도 여야가 서로 타협하고 하나로 뜻을 모아 경제활성화법을 처리하는 등 국가경제를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