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6개 지역본부에서 예선 치뤄

2016-04-12 22:16
대학생 4명 1팀 구성…입상팀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직원 채용시 서류전형 우대

[사진=한국은행 강원본부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제14회 ‘2016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6곳의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예선을 거쳐 오는 8월 중하순경 한국은행 서울 본부에서 결선을 치룰 예정이다.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한국은행이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모의체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로 14번째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6개 지역의 한국은행에서 진행되며 강원지역은 수원소재 한국은행에서 통합해 진행된다.

경시대회 일정은 6월 30일부터 7월11일까지 지역별 예심을 거쳐 7월27일부터 28일까지 6개 지역의 한국은행에서 예선대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예심결과는 7월 12일 한국은행 경제교육 홈페이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공지된다.

결선대회는 각 지역예선대회 최우수팀 및 일부 우수팀이 참가하게 되며 8월 중하순경 한국은행 서울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진행은 예선대회의 경우 기준금리수준 결정사항(8월 통화정책방향)을 15분동안 발표한 후 발표내용에 대한 심사위원의 질의에 대해 15분간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결선대회에서는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팀별 발표(발표 10분, 질의·응답 10분) 외에 ‘통화정책 관련 주제’에 대한 20분간의 상호 찬반토론 및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을 15분동안 진행하게 되며 ‘통화정책 관련 정확한 주제’는 지역예선대회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제시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대학교 재학생(대학원생 제외)으로 4명이 1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해야 하며 타 대학 학생과 연합팀 구성도 가능하다. 이외, 휴학생 혹은 졸업유보생은 팀당 1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의 예선대회 출전 지역은 팀원이 소속된 학교 소재지 중 대다수가 포함된 지역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지역이 동수(2:2)이거나 모두 상이한 경우에는 참가팀이 해당지역 중 선택할 수 있다.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팀을 구성 후 참가신청서를 6월27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은행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시 참가신청서와 함께 ‘기준금리수준 결정(8월 통화정책방향)’에 관한 20페이지 이내의 설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지역예선대회 및 결선대회별로 입상한 팀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각각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기타, 통화정책 경시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경제교육 홈페이지나 한국은행 커뮤니케이션국 뉴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