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인수에 4000억 투자

2016-04-12 19:39

[사진=경남기업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인수에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3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과 1000억원의 전환사채에 투자하고, 글로벌 투자사인 AON BGN이 전략적 투자자로 1000억원을 투입한다.

랜드마크72빌딩은 고 성완종 회장의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지은 건물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남기업 자체 사업으로 건설한 350m의 초고층 빌딩이다.

백화점, 영화관, 아파트, 오피스, 레지던스 등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가 수도로 지정된 지 1000년을 기념하는 '하노이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고 하노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