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앤피플, 국내기업 최초 샤오미에 '한류 콘텐츠 제공' 협약
2016-04-12 16:32
[사진=CNP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미디어 콘텐츠 그룹 ‘콘텐츠앤피플(이하 CNP·대표 이성진)’이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의 가전업체 샤오미와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NP가 제작하는 화보, 영상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는 샤오미 제품의 운영체제인 미유아이(MIUI)를 통해 1억5000명이 넘는 전세계 유저에게 공급된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샤오미TV 등 하드웨어와 자체 소프트웨어인 미유아이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유저와 팬을 확보하고 있어 CNP의 한류콘텐츠가 제공되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른 신시장 개척 등 부수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국풍향에는 김우빈·신세경·박시후 등이 커버모델로 등장해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CNP가제공하는 한류스타들의 화보가 샤오미 플랫폼에서도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P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은 소비자와의 접점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샤오미의 막강한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확보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