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송 'She's gone' 스틸하트, 3년만의 내한 단독공연
2016-04-12 16:14
[사진= SteelHeart Records LLC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록밴드 스틸하트(STEELHEART)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2013년 공연 이후 3년여만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발라드 곡 ’She’s gone’의 주인공이기도 한 스틸하트의 이번 공연에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국에서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하겠노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던 밀젠코는 스틸하트의 리더이자 마지막 남은 원년멤버이다. 교통사고로 밴드 멤버들을 잃고, 무대사고로 오랫동안 병석을 지켰던 밀젠코의 역경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부쩍 늘었다.
스틸하트는 그간 2000년 초부터 2010년, 2013년 개최한 단독공연과 수차례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해외 록밴드로는 드물게 한국 팬들과 교감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그 어느때보다도 음악적 열정으로 가득찬 보컬을 대장으로 한 스틸하트는 기타 '유로스 라스코프스키', 베이스 '리브 존스' , 드럼 '마이크 험버트' 로 구성된 완전체로 이번 내한 공연무대에서 'She's gone',' I‘ll Never Let You Go', 'Loaded Mutha', 'Mama don't cry'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스틸하트는 헤비메탈 록 음악 전성기인 1990년 데뷔하여, 동명 타이틀 앨범 수록곡인 ' I‘ll Never Let You Go ’로 빌보드차트 14위에 진입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불멸의 히트곡 'She's gone'은 한국인이 가장 애창하고 사랑하는 팝 넘버가 되었다.